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군함도 논란 총정리 실화와 어떻게 다른가?
영화 군함도가 개봉과 함께 무서운 속도로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. 그 수준이 대한민국 최고의 흥행작이 된 명량과 비슷하다 하니 놀라운 수준이 아닐 수 없다. 하지만, 명량의 흥행 당시와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.
개봉 전 부터 "스크린 독점" 이라는 논란이 따라왔다. 영화를 예매하려 어플을 열어 보니 실제로 엄청난 수의 상영시간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. 이 같은 논란은 대형배급사에서 개봉을 할 때마다 있었던 것이기도 하나 이번에는 그 수가 더욱 크다 하니 논란은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. 나는 개인적으로 스크린독점에 관한 논란에 대해서는 지식이 부족하여 그것 보다는 영화자체에 대한 것과 실화를 연결지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.
"군함도" 라는 소재는 대한민국의 가슴아픈 역사의 한페이지라 할 수 있다. 일본의 나가사키현 나가사키항 근처 위치한 섬으로 1940년 일제식민지 당시 조선인 강제징용이 대규모로 이루어 진 곳이다. 하지만 201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 되면서 논란이 된 곳이다. 이 영화는 강제징용 당시 사건을 영화화 하면서 개봉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.
하지만, 영화가 개봉되고 많은 대중들의 비난이 계속 되고 있다. 영화의 흥행 역시 이어지고 있어나 논란 역시 멈출 줄 모르는데 대체 어떤 것이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일까? 한번 알아보자.
우선 주인공은 모두 실존인물이 아닐 뿐더러 조금 과장 된 부분이 있다는 점이다. 강제징용으로 뼈아픈 상처를 가지고 있는 군함도! 영화에서 세 주인공은 각기 다른 이유로 군함도에 가게 된다. 황정민은 일본인들에 온갖 아부와 로비를 다하며 살아가고, 건달역을 맡은 소지섭은 그곳 조선인 오야붕[?]이 되며 본인 나름의 삶을 살아가는데 바로 이 부분에서 조선인들끼리 서로를 괴롭히고, 결국은 자기 욕심만 차리는 듯 그려지면서 어느 정도 논란이 있는 듯 하다.
군함도, 식민지, 강제징용, 위안부 등 굉장히 예민한 소재들이 한 영화에 담기다 보니 감독과 배우들 모두 많은 부분을 고려하고 또 고려했을 것이라 생각은 들지만 그럼에도 많은 대중들의 시선을 좋지 않다. 그리고, 배우 이정현이 본인의 역할[위안부]를 원더우먼과 비교를 하면서 도 한번 논란은 커져가고 있다.
영화는 군함도라는 소재와 당시 상황만 같을 뿐 사실, 영화는 전체적으로 영화일뿐 많은 부분인 픽션이라는 점을 알고 봐야 할 듯 하다. 가슴아픈 과거이고, 예민한만큼 많은 대중들의 냉정한 평가 역시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. 8월 2일 또 다른 기대작 "택시운전사"가 개봉을 하면서 앞으로의 군함도 흥행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.